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 "한미 전작권 전환에 몇 년 걸릴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 라캐머러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가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 앞으로도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캐머러 지명자는 18일(현지시간) 열리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한미)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폴 라캐머러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가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 앞으로도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캐머러 지명자는 18일(현지시간) 열리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한미)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2014년 Δ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환경 Δ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 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구비 Δ국지도발과 전면전 발생시 초기 단계에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한국군의 필수 대응능력 구비 등 3대 조건에 기초해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측은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전작권 전환' 공약에 따라 그 절차를 서둘러왔다.
이에 대해 라캐머러 지명자는 이번 서면답변에서 "한국은 전작권 전환에 긍정적인 추진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국방개혁은 우리의 연합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국방태세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주한미군은 한국이 전작권 전환 조건을 달성하는 데 몇 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간을 정해놓고 전작권 전환에 접근하려는 시도에 대해선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지난 3월 한국 방문 당시 한미 간 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 "한국군이 지향하는 전작권 전환이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함께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전환 조건을 충족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었다.
라캐머러 지명자는 "미국은 현재 (전작권 전환 조건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산 신형무기 도입 등을 통해 해공군 전력을 향상시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새벽 흰 승용차 올라탔던 유흥업소 여성, 피투성이 혼수상태 발견
- 성관계 거부하자 목사가 아내 토막 살해…"돌아와 달라" 신도들과 기도
- 아파트 화단서 비닐봉지에 든 '5만원권 1000매' 발견…수사 착수
- '불륜 전문 배우' 강철 "30년째 야간업소 생활…서빙하며 허드렛일"
- [단독]"칠순" "배부르네"…'시청역 참사' 블랙박스·진술의 진실
- 김해준♥김승혜 21호 코미디언 부부 탄생…이은지 "내가 사회볼 수 있나?"(종합)
- "더 뜨겁게 사랑하고파" 서정희, 6세 연하 김태현 프러포즈 승낙…"너무 기뻐"
- 박은혜, 전 남편과 유학 떠난 쌍둥이 아들과 재회 "졸업식 보러"
- 안재욱, 잡초 무성+방치된 본가에 충격…"父 떠나고 허전한 마음"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발리서 새출발 "이혼=인생 실패 아냐,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