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백신 위탁생산"

박윤균 2021. 5. 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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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억원 규모 계약 체결

한미약품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을 개발 중인 제넥신과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45억원이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 공장에서 제넥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약물 시생산 등을 맡는다. 향후 허가에 필요한 서류 작성 등도 수행하기로 했다.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DNA)를 주입해 체내에서 표면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의 DNA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파르마와 임상 2·3상을 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IND)도 제출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한미약품과 함께 DNA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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