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미얀마 유학생 특별장학금 전달.."유학생들 학업 안정 지원할 것"

문광민 2021. 5.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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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수 명지대학교 부총장(왼쪽)이 미얀마 유학생 대표 순레이웃예이 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명지대]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미얀마 군사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출신 유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명지대는 18일 오전 총장실에서 '미얀마 유학생 특별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엔 유병진 총장, 임연수 교학부총장, 구제홍 교목실장, 주성일 국제교류처장, 김용태 대외협력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얀마 유학생 대표로는 디지털미디어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순레이웃예이 씨가 참석했다. 장학금은 한국어교육센터 소속 유학생 8명, 학부생 12명 등 총 2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전달됐다.

순레이웃예이 씨는 "미얀마의 정세 악화로 한국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학교가 학생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명지대 인문·자연교수기도회, 인문·자연직원선교회, 용인 배움의 교회, 교직원분들의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학업에 더 힘쓰겠다"고 했다.

주성일 명지대 국제교류처장은 "미얀마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의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명지대는 앞으로도 미얀마 학생들의 원활한 한국 유학 생활을 위해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대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최근 미얀마의 정세 악화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학업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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