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반려동물 보호 조사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셈인데요.
하지만 한 쪽에선 여전히 버려지는 동물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 동물이 13만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반려동물 보호 조사>입니다.
어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보호된 유실·유기 동물은 13만 400여 마리입니다.
동물 종류별로 보면 반려견이 7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반려묘가 25.7%, 토끼 등 기타 동물이 1.2%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구조된 유실·유기 동물 가운데 다시 분양된 비중은 29.6%로 10마리 중 3마리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유실·유기 동물 절반가량은 자연사와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고, 주인에게 다시 인도된 경우는 11.4%, 동물보호센터가 보관 중인 동물은 10.4%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건, 반려견의 유실·유기 방지를 위한 동물 등록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는 겁니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반려동물 등록제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려면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등록하면 동물등록번호를 무선식별 장치나 등록 인식표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등록된 반려견의 총 숫자는 232만 천여 마리입니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견은 23만5,600여 마리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과 종사자도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반려동물 업종은 8개에, 업체 수는 1만9천200여 개, 종사자 수는 2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12.4%, 종사자는 9.4% 증가했는데요.
업종별로는 동물미용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동물판매업, 동물위탁관리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실·유기 동물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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