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中 배터리 기업과 양극재 합작 공장 설립

이성락 2021. 5. 18.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에 투자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와 소재 기업 BTR 등과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사 전체 투자 금액은 약 3500억 원으로, SK이노베이션이 25%, EVE에너지가 24%, BTR이 51% 지분을 보유한다.

EVE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과 연간 20~25GWh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뛰어든다. /더팩트 DB

양극재 직접 만드는 SK이노…안정적 공급망 확보 차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에 투자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와 소재 기업 BTR 등과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사 전체 투자 금액은 약 3500억 원으로, SK이노베이션이 25%, EVE에너지가 24%, BTR이 51% 지분을 보유한다.

참여사들은 공동 투자를 통해 연산 5만톤 규모 양극재 생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연간 약 47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BTR은 배터리 양극재를 개발하는 중국 바오안 그룹의 자회사로 양극재 생산뿐 아니라 음극재 분야에서도 세계 순위권의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EVE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과 연간 20~25GWh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에 약 5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양극재 스펙에 따라 배터리 성능이 크게 좌우된다.

rock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