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

이동인 2021. 5.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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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네이버 현대차 등 17곳
유관기관과 협회 등 참여
메타버스 시장 317조원 규모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ICT문화융합센터에서 열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잡고 가상현실 생태계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경기도 판교에 있는 'ICT문화융합센터'를 메타버스 허브로 개편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서 국내 기업 17곳, 유관기관·협회 등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비롯한 실감현실(XR) 기반의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다.

MBN을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현대차, 네이버랩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분당서울대병원, 롯데월드, 맥스트, 버텍트, 라온텍 등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5세대(5G)와 XR 기술이 만드는 초연결·초실감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 기업 육성, 제작·실증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허브'를 운영한다. 메타버스 활용 효과가 높은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가상융합서비스 제작·테스트·실증 지원도 맡는다.

메타버스 6대 주력 산업으로는 제조, 의료, 건설, 교육, 유통, 국방이 꼽힌다. 국내외 기업들은 모바일을 이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메타버스를 첫손에 꼽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은 2025년 관련 매출만 2800억달러(약 3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메타버스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 혁명으로 하나의 큰 기업이 독점하는 공간이 아닌 여러 기업과 주체가 공존하며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면서 "민간 주도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이 의미가 크며 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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