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0대, 男이 피해 받는 첫 세대..보수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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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왜 정치해서 사서 고생하는 지 모르겠다, 정치 안했으면 존경받는 어른이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이런 얘기들이 많다"며 "그러면 정치를 누가 하나. 나라를 누가 바꾸나"라고 심정을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한 카페에서 전남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를 하게 되면 명예 등 잃는 것만 많은 걸 알면서도 시작했다"며 "정치를 안 해서 존경받는 것보다 오히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삶의 틀을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서라면 많은 걸 잃어도 좋단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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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 해서 존경받는 것보다 많이 잃어도 좋다"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왜 정치해서 사서 고생하는 지 모르겠다, 정치 안했으면 존경받는 어른이 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이런 얘기들이 많다"며 "그러면 정치를 누가 하나. 나라를 누가 바꾸나"라고 심정을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한 카페에서 전남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를 하게 되면 명예 등 잃는 것만 많은 걸 알면서도 시작했다"며 "정치를 안 해서 존경받는 것보다 오히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삶의 틀을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서라면 많은 걸 잃어도 좋단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진보 정권이 들어섰는데 거대 양당 두쪽이 다 무능하고 부패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 3당으로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고 나선 것도 그래서다.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없겠단 생각"이라고 했다.
또 "국민을 통합시키는 정당이 되어야 하고, 과거를 파먹는 게 아니라 청년과 미래에 관심 두고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면 통합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며 "그게 저한테, 국민의당에게는 중요한 거다. 그게 이뤄진다면 통합을 해서 정권교체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2030 세대 남녀 간 갈등에 대해선 "5060 세대들은 여성들이 굉장히 차별 받던 시대에 살았다. 그런 것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어서 어떻게든 남녀가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맞추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게 된다"며 "문제는 20대는 오히려 그런 제도 때문에 남성들이 피해를 받는 처음 세대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 정치권은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갈등을 조장해 표를 얻는 식으로 가고 있으니 정치권이 오히려 남녀 갈등을 더 심화시키는게 굉장히 큰 문제"라며 "2030 세대가 보수화가 된 게 절대로 아니다. (야당을) 보고 똑같은 놈이라 생각하면 다음 대선 때 표를 안 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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