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학교 교사 직무 스트레스, 48개국 평균보다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중학교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수준이 다른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한지 묻는 조사에서도 한국 중학교 교사는 4점 만점에 평균 2.95점(높을수록 개인 생활시간 부족)으로 나타나 OECD 평균(2.46점), TALIS 평균(2.53점)보다 높았다.
교직이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한국 중학교 교사들의 인식 수준도 OECD, TALIS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 중학교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수준이 다른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생활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교사도 다른 국가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18일 공개한 '교원 및 교직 환경 국제비교 연구: TALIS 2018 결과를 중심으로(Ⅱ)'를 보면 한국 중학교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는 4점 만점에 2.55점(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 높음)이었다.
조사 대상 48개국 평균(2.48점)보다 높고, OECD 평균(2.57점)보다는 소폭 낮았다.
TALIS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관하에 수행하는 교수·학습 국제조사로, 5년마다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다.
2018년 시행된 조사에는 OECD 회원국에 브라질,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48개국, 약 1만5천개교, 26만여명의 초·중등 교원이 참여했다.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한지 묻는 조사에서도 한국 중학교 교사는 4점 만점에 평균 2.95점(높을수록 개인 생활시간 부족)으로 나타나 OECD 평균(2.46점), TALIS 평균(2.53점)보다 높았다.
교직이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한국 중학교 교사들의 인식 수준도 OECD, TALIS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학교 교사들은 직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행정 업무, 교실에서의 질서 유지, 학부모 민원 대응 순으로 지목했다.
추가로 실시한 교사 대상 면담 결과 행정 업무 자체의 과도함보다는 업무 분장에서 겪는 불공정이나 상대적 박탈감에 따른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운영에 관한 의사 결정 참여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중학교 교장과 교사 간 인식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원 의사결정 참여 기회 부여의 정도를 묻는 조사에 중학교 교장 평균은 3.68점이었으나 교사들은 2.87점에 불과했다. 이 질문은 4점 만점에 점수가 높을수록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학부모(보호자) 의사 결정 참여 기회 질문에서도 교장 평균은 3.43점, 교사 평균은 3.03점이었다.
학생 참여 기회 질문에서도 교장은 3.25점이었으나 교사는 2.90점에 그쳤다.
porque@yna.co.kr
- ☞ 경찰 "손정민 실종날 '남성이 한강 입수' 제보 확보"
- ☞ 원주 달동네 다문화 일가족 4명 참변…실화 혐의 60대 구속
- ☞ 외국인, 3년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 대만...이유는?
- ☞ 잠실한강공원서 만취해 물에 빠진 20대
- ☞ 한국서 함께 살자는 외국인 애인…알고 보니
- ☞ 111살 할아버지의 장수 비결은…"닭 뇌 먹어라" 추천
- ☞ 노래주점 살인범 허민우, 조폭 출신인데도…
- ☞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결혼했다…남편은 누구?
- ☞ 설계 실수로 1m 침범했다가…이웃에 2억5천만원 소송
- ☞ 음식점 화장실서 아기 출산한 산모 'SOS'…"양수가 터졌어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2천500만원 현금뭉치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등장…순식간 2천명 몰려 경찰투입 | 연합뉴스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