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3원 내린 1131.1원.."투자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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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원 이상 내리면서 1130원대 초반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급락했던 대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시장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전형적인 흐름을 보였다"면서 "최근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도 원·달러 환율이 유독 많이 올랐는데, 뒤늦게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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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원 이상 내리면서 1130원대 초반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130.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36원에 출발했다가 오전 10시 넘어 하락세로 돌아선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전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급락했던 대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시장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증시는 이날 4%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도 기관이 1조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3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3173.05에 마감했다. 밤 사이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가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전형적인 흐름을 보였다”면서 “최근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도 원·달러 환율이 유독 많이 올랐는데, 뒤늦게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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