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부 차관, '도자기 밀수' 논란에 결국 차관직도 사퇴

김화평 기자 2021. 5.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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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장관 후보자로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차관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18일 해수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차관직을 내려놨다.

박 차관은 지난해 8월 해수부 차관으로 임명된 지 8개월 만인 지난달 16일 문성혁 장관 후임으로 지명됐다.

박 차관은 "(도자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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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장관 후보자로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차관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18일 해수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차관직을 내려놨다. 박 차관 후임으로는 엄기두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박 차관은 지난해 8월 해수부 차관으로 임명된 지 8개월 만인 지난달 16일 문성혁 장관 후임으로 지명됐다. 30년간 해양수산 업무 전반을 다룬 전문가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가졌으며 인사·조직·홍보 등 조직관리 경험도 풍부해 장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배우자가 고가의 도자기를 불법 반입·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영국대사관 근무할 때 중고시장에서 산 찻잔·그릇 등을 외교행낭이 아닌 이삿짐으로 포장해 세관을 거쳐 정식으로 국내에 반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배우자가 소매업 등록을 하지 않은 점 등 때문에 '도자기 밀수'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전 재산이 2억원에 그칠 정도로 검소했으나 이 같은 논란이 벌어지면서 지난 13일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차관은 "(도자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신임 차관에 엄기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엄기두 실장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수부 기획재정담당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해양산업정책관·해운물류국장 등을 거쳤다. 2007~2010년에는 러시아연방 대사관 참사관으로 파견돼 국제 경험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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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평 기자 khp04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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