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울산 수출액 53.8%↑..코로나19 영향 기저효과

김용태 2021. 5.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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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울산 수출액이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했다.

18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4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64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8%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유류가 국제 유가 및 수출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0% 증가한 1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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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관 [울산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4월 울산 수출액이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했다.

18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4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64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8% 증가했다.

수입액은 48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5억8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80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유류가 국제 유가 및 수출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0% 증가한 1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3% 증가한 1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캐나다, 미국, 유럽 중심의 고가 신형 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63.6% 늘어난 16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단가 인상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2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연료유는 벙커C유와 나프타 등의 수입 금액·물량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5억4천만달러로 나타났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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