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40회 '모다페'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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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가 올해 40회를 맞이한 국제현대무용제(MODAFE·이하 모다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모다페를 주최하는 한국현대무용협회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예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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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 한예종에서 무용 전공
"무용계에 힘 보탤 수 있어 영광"
배우 한예리가 올해 40회를 맞이한 국제현대무용제(MODAFE·이하 모다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모다페를 주최하는 한국현대무용협회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예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현대무용협회는 “한예리는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를 모두 섭렵한 무용 전공자로, 여러 장르를 오가며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배우”라고 위촉 배경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위촉된 한예리를 비롯해 이해준 모다페 조직위원장, 김혜정 모다페 예술감독, 남진희 모다페 운영위원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이재화 국립무용단 안무가·무용수, 전미숙·안성수·안은미 안무가 등이 자리했다.
한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 현대무용과 발레를 부전공했다. 그는 “무용계에 이렇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어려운데, 모다페가 무용계에 숨통을 틔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예리는 “학교 다닐 때 보면, 현대무용은 머리도 짧게 자를 수도 있고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며 자신을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어 자유로워 보였다”며 “모다페는 늘 가장 멋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동경했다”고 밝혔다.
올해 모다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장충동 국립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에서 열린다. ‘올 어바웃 컨템포러리 댄스. 디스 이즈, 모다페!’(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주제로 한 올해의 모다페는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끌어 온 안무가를 조명하는 ‘레전드 스테이지’를 준비해 육완순·최청자·이숙재·박명숙·박인숙·양정수·안신희 등 안무가 7명의 작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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