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3170 회복..우량주 일제히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반등에 성공해 3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로 마감했다.
최근 급락한 대만 증시가 4%대 반등세를 기록하며 아시아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도 코스피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원까지 상승했지만 다시 전 거래일과 같은 7만96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째 7만전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일제히 상승
삼성전자는 7만전자 머물러
18일 코스피지수는 반등에 성공해 3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로 마감했다. 0.03% 소폭 오른 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줄곧 상승 폭을 1%대까지 키우면서 장중 3176.40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의 ‘사자’가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총 97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도 2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98억원, 350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져 추가 상승에 제한이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가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재확인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진정되며 국내 증시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물가 인상이 일시적일 것이며 아직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준 부의장은 지난 17일 “연준은 테이퍼링이 다가오면 미리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급락한 대만 증시가 4%대 반등세를 기록하며 아시아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도 코스피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앞서 대만 금융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소비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수출입과 생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되며 급락했던 대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원까지 상승했지만 다시 전 거래일과 같은 7만96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째 7만전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는 모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NAVER(035420)와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068270)은 0.93%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81%), 건설업(2.71%), 전기가스업(2.41%), 증권(2.41%), 기계(2.11%), 서비스업(1.89%), 은행(1.86%)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1.6%), 운수창고(-0.34%), 종이목재(-0.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포인트(0.69%) 오른 969.1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상승한 것은 2거래일 만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9억원, 9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674억원을 순매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세종풍향계] “파견 온 공무원은 점퍼 안 줘요”…부처칸막이 없애겠다면서 외부인 취급한 산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