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故 이정지 화백 애도 "영원한 안식 기원"

이수지 2021. 5.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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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추기경은 이정지(세례명 루치아) 화백의 선종에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교구 가톨릭예술아카데미원장인 허영엽 신부도 "이정지 루치아 선생님을 작년 명동 갤러리 1898에서 뵈었을 때는 건강해 보이셨는데인생이 황망하다"며 "많은 분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시는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 할 것 같다. 천주교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화단에도 큰 손실이라 너무 안타깝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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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염수정 추기경 (사진 =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1.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추기경은 이정지(세례명 루치아) 화백의 선종에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염 추기경은 이날 애도메시지에서 "훌륭한 미술가로 성실한 교회의 봉사자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이 루치아 화백께서 평생 그리워하신 하느님 나라에서 우리를 위해주님께 대신 기도해 주실 것"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기쁨을 주신 이 루치아 화백의 정신과 활동, 그리고 굳건한 믿음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회원인 이 화백은 한국교회 대표 성미술가이자 단색조회화의 대가로 지난해 6월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회화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열린 이정지 화백 초대전 '거룩함과 아름다움'에서 고(故) 이정지 화백(왼쪽)과 허영엽 신부 (사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1.05.18. photo@newsis.com


또 같은 해 12월, 명동 갤러리 1898에서 개관 20주년 첫 특별 초대전 '거룩함과 아름다움' 전시를열었다. 이 화백은 작품에 가톨릭 교리와 기도문을 라틴어와 한글, 한자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현대미술과 종교적 표현을 접목해와 교회 안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

교구 가톨릭예술아카데미원장인 허영엽 신부도 "이정지 루치아 선생님을 작년 명동 갤러리 1898에서 뵈었을 때는 건강해 보이셨는데인생이 황망하다"며 "많은 분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시는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 할 것 같다. 천주교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화단에도 큰 손실이라 너무 안타깝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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