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언, 서대문구립도서관과 MOU "서대문구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오디오북 서비스 제공"

오디오콘텐츠 전문 제작·유통사 오디언(대표 김용호)과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관장 송재술)이 노인을 위한 오디오북 서비스 '은은한 북소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은한 북소리'는 서대문구에 거주 중인 실버세대를 위해 제작되는 오디오북 태블릿 어플리케이션(앱)서비스다. 종이책을 읽기 어렵고 스마트기기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노인층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오디오북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새로운 서비스를 고안하게 되었다.

오디언 측은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오디오북을 제작, 유통해 온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용법이 간단한 태블릿 앱 '은은한 북소리'를 개발하며 해당 연령대가 선호하는 역사 드라마,건강, 문학(시)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대문구립도서관은 태블릿 PC의 사용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은은한 북소리'가 설치된 태블릿 대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립도서관 송재술 도서관장은 "어르신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귀로 듣는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은은한 북소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오디언' 외에도 각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하여 도서관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오디언 대표는 "10년 넘게 1만 2천여권의 오디오북을 제작, 유통해 온 오디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령대별로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 오디오북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자회사 오디언은 약 700여개의 출판사와 제휴하여 다양한 분야의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대학교, 정부기관, 특수기관, 기업 등 총 600여 곳의 기업과 단체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 약 8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