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명지에 연구센터 건립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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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충북 오송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올해 3월 백신 생산센터를 착공했다.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7개의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17개의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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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충북 오송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올해 3월 백신 생산센터를 착공했다.
올해 7월에는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연면적 4만5천㎡ 규모로 항체치료제와 신종감염병 백신 기술을 개발하는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후 유치하는 제1호 외국기업이며, 부산시 최초 바이오제약 R&D센터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5년간 1억5천200만달러(1천680억원)를 투자하고, 석박사급 195명을 포함해 총 209명의 인력을 고용한다.
지역 인재를 50% 이상 채용하고 채용형 인턴십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역 대학, 바이오벤처, 우수 연구인력과 협업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에 11개 대학, 34개 관련 학과·학부가 있어 인력풀이 충분하고 수도권 등으로 유능한 인재가 유출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이번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지상 6층, 지하 2층 건물 중 일부를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도 내놓는다.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7개의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17개의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한 국내기업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뿐이다.
최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원제(DS) 공급 계획을 바탕으로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사업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싱가포르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내 코스피에 상장됐다.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바이오제약 R&D센터가 부산에 건립돼 향후 새로운 바이오산업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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