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글 퓨시아 OS 채택할까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1. 5. 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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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016년부터 개발해 온 차세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퓨시아 운영체제(OS)'를 삼성전자가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의 트윗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래에 구글 퓨시아 OS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퓨시아 OS가 정식으로 발표되면, 삼성전자도 향후 IoT 제품에 해당 OS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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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등 사물인터넷 제품에 채택 가능성 높아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구글이 2016년부터 개발해 온 차세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퓨시아 운영체제(OS)'를 삼성전자가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의 트윗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래에 구글 퓨시아 OS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퓨시아 OS (사진=퓨시아OS 페이스북)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이 향후 퓨시아 OS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삼성이 처음 퓨시아OS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8년 블룸버그 통신은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스마트 스피커와 같은 안드로이드, 크롬OS 지원 기기를 퓨시아 OS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퓨시아 OS는 스마트 스피커와 같은 사물인터넷 기기에 초점을 두고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음성 기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이미 대중화 된 안드로이드보다는 스마트홈 등 사물 인터넷 기기들을 기반으로 하는 운영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구글이 AI 스피커 네스트 허브에 출시되지 않은 퓨시아1.0 OS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사진=씨넷)

폰아레나는 퓨시아 OS가 정식으로 발표되면, 삼성전자도 향후 IoT 제품에 해당 OS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퓨시아 OS가 사용하는 파일 시스템인 F2FS를 삼성전자가 설계했기 때문이다. F2FS는 삼성전자가 설계한 오픈소스 파일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되는 ext4 파일 시스템보다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퓨시아OS가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올해 말 차세대 네스트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 처음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삼성전자도 곧 퓨시아 OS를 지원하는 스마트홈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망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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