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사이클론 인도 서부 강타..침몰 바지선 실종자 127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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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초강력 사이클론이 상륙한 가운데 뭄바이 해안에서 표류 중 침몰한 바지선 탑승자 273명 중 146명이 구조되고 127명이 실종 상태라고 18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이날 사이클론 '타우크태'로 뭄바이 해안에서 표류하던 선박이 침몰해 12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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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인도에 초강력 사이클론이 상륙한 가운데 뭄바이 해안에서 표류 중 침몰한 바지선 탑승자 273명 중 146명이 구조되고 127명이 실종 상태라고 18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이날 사이클론 '타우크태'로 뭄바이 해안에서 표류하던 선박이 침몰해 12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국영석유회사가 운영하던 바지선으로, 273명을 태우고 항해하다 전날 서부 해안을 강타한 강풍으로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면서 표류 중 침몰했다.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해군 함정 2척과 헬리콥터들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진행한 결과 146명이 구조됐고, 바다 여건이 좋지 않지만 구조작업은 하루 종일 이어질 예정이다.
사이클론은 벵골만과 아라비아해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해일을 동반하는데, 수십 년 만에 초강력 사이클론이 강타하면서 서남부 케랄라, 고아, 마하라슈트라, 구자라트에서 20여 명이 사망했다.
이번 피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가운데 발생하면서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 뭄바이 당국은 코로나19 임시치료소 환자 600여 명을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고, 수만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타우크태는 시속 185km의 돌풍을 동반한 '극도로 강력한 사이클론 폭풍(extremely severe cyclonic storm)' 상태로 17일 늦게 구자라트에 상륙했다고 인도 기상부가 밝혔다. 이날 아침에는 '매우 심한 사이클론 폭풍(very severe cyclonic storm)'으로 약해졌다.
이 같은 기상 재해로 매일 최소 4000명이 사망하며 코로나19로 궁지에 몰린 인도의 보건 시스템이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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