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조, 회사 규탄 집회 개최..첫 파업 위기

최희정 2021. 5. 18.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금협상 결렬에 이어 최근 쟁의권을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18일 회사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2캠퍼스 정문에서 "쟁의권 확보와 대규모 집회에도 꿈쩍 않는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을 규탄한다"면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노조의 파업 여부와는 별개로 열린 것이다.

앞서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15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와 사측 간 임금협상과 관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18일 오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 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임금협상 결렬 관련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0.05.18. 007new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임금협상 결렬에 이어 최근 쟁의권을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18일 회사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2캠퍼스 정문에서 "쟁의권 확보와 대규모 집회에도 꿈쩍 않는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을 규탄한다"면서 집회를 개최했다.

노조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최주선 대표이사를 초대했지만,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회사의 불통과 끊임없는 와해 공작에 굴하지 않고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끝까지 싸워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노조의 파업 여부와는 별개로 열린 것이다.

앞서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15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와 사측 간 임금협상과 관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중지'는 추가 협의가 불가하다는 결정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쟁의권을 얻게 됐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이후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파업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