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故이정지 화백 추모.."하느님 나라서 영원히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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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8일 고(故) 이정지(세례명 루치아) 화백의 선종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내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염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하느님께서 이 루치아 화백을 당신 품 안에 받아주시어 이제는 고통과 이별도 없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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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8일 고(故) 이정지(세례명 루치아) 화백의 선종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내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염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하느님께서 이 루치아 화백을 당신 품 안에 받아주시어 이제는 고통과 이별도 없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이어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회원인 이 루치아 화백은 작년도 '가톨릭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훌륭한 미술가로 성실한 교회의 봉사자로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이 루치아 화백께서 평생 그리워하신 하느님 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주님께 기도해 주실 것"이라고 바랐다.
염 추기경은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기쁨을 주신 이 루치아 화백의 정신과 활동, 그리고 굳건한 믿음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고인은 한국교회 대표 성미술가이자 단색조 회화의 대가로 꼽혔다. 지난해 6월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회화 부문 본상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명동 갤러리 1898에서는 개관 20주년 첫 특별 초대전 '거룩함과 아름다움' 전시를 열었다.
이 화백은 작품에 가톨릭 교리와 기도문을 라틴어와 한글, 한자 등으로 나타내며 현대미술과 종교적 표현의 접목을 시도했다. 그의 작품은 교회 안에서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령에도 왕성한 활동을 펴온 이 화백은 16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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