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차관에 엄기두 기조실장 내정

이주영 기자 2021. 5.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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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해양수산부 차관에 내정된 엄기두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왼쪽),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백승근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엄기두 해수부 기획조정실장(56)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부 기획조정실장(58)을 각각 내정했다.

엄기두 신임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행시 36회 출신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해운물류국장·수산정책실장 등 해운·수산·해양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최근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올랐다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이 불거지며 자진사퇴한 박준영 차관 후임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엄 신임 차관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대응, 해운산업 재건, 어촌 뉴딜 등 당면한 해수부의 현안을 밀착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백승근 신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34회)를 거쳐 국토부에 몸담았다. 철도안전정책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백 신임 위원장이 광역교통 체계 개선,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등의 성과를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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