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한 눈에 비타민B 보충을 [건강설계]

2021. 5. 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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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우리 몸이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쳤을 때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있다. 바로 비타민B군이다. 비타민B는 하나의 단일한 영양소가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우리 몸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는 영양소기 때문에 꾸준히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보충이 필요하다.

박영순 안과전문의
비타민B가 부족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는 피로감, 무기력증, 근육통이다. 또한 안구 피로, 기억력 감퇴, 우울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심신의 균형이 깨지고 에너지 생산이 부족해지면서 몸이 전체적으로 처지게 된다. 예를 들어 비타민B₁(티아민)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에너지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B₂(리보플래빈)는 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들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구내염 등이 쉽게 생긴다.

이처럼 우리 몸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B는 최소 8개나 된다. 식품으로 섭취한다면 곡류, 육류, 견과류, 콩류, 생선, 달걀, 유제품 등 여러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된다. 필자는 비타민 영양제(종합비타민) 섭취를 권장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비타민B는 일일이 챙겨먹기에는 종류가 너무 많다. 일일권장량도 제각각이다. 또한 비타민B군은 여러가지를 골고루 챙겨먹어야 상호작용을 하면서 효과가 더욱 좋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일일권장량의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는 영양제 쪽이 훨씬 편리하다.

비타민B는 수용성이므로 몸에서 잘 배출되는 영양소이다. 특히 술이나 커피는 비타민B군을 더욱 잘 배출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음주나 커피를 즐긴다면 비타민B군을 충분히 보충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B군은 언제 먹어야 좋을까? 가장 좋은 시간대는 아침식사 20~30분 전이다. 비타민B군은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로 전환될 때 자주 사용되므로 미리 보충해두는 것이 좋다. 반면 잠자기 전에는 섭취를 피하기 바란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잠을 설칠 수도 있다.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부정맥 등을 치료하는 약은 비타민B 흡수를 방해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질환 치료를 받고 있다면 복용 전에 의사와 꼭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영순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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