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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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인 남해군 서면을 방문해 "해저터널은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과 균형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 사업"이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관련 ▲국가 균형발전 및 실질적 동서통합 실현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 완성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및 광역 교통망 구축 ▲남해인 신관광로드 탄생으로 남해안권 세계적 관광 경쟁력 확보 ▲여수시 광역 인프라 시설과 남해군의 청정 환경 공유 ▲서부경남·동부전남의 동반 성장 기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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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군수 "주민 20년 숙원 이자 동서통합 실현에 꼭 필요"
터널 완공 신관광로드 탄생..서부경남-동부전남 동반성장 기대
남해 서면~여수 신덕동 연결 5.93km..예타 진행, 7월 최종 결론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인 남해군 서면을 방문해 “해저터널은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과 균형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가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로부터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과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20년 남해군민의 숙원 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관련 ▲국가 균형발전 및 실질적 동서통합 실현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 완성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및 광역 교통망 구축 ▲남해인 신관광로드 탄생으로 남해안권 세계적 관광 경쟁력 확보 ▲여수시 광역 인프라 시설과 남해군의 청정 환경 공유 ▲서부경남·동부전남의 동반 성장 기대 등을 꼽았다.
특히 장 군수는 “해저터널 건설로 남해군과 여수시가 30분대 생활권을 공유하게 된다. 남해에는 KTX역과 공항이 신설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남 남해안권 연간 관광객 4000만명과 경남 남해안권 연간 관광객 3000만명의 교차 방문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저터널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그로 인한 서부경남의 활력은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진정한 완성을 추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대통령 공약 사업이자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에 그 필요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성 평가를 끝내고 정책적 필요성을 검토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경남도가 끝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이번에는 남해군민들의 숙원사업이 풀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또 “서부경남 KTX가 건설되더라도 남해는 직접적인 혜택이 없는데, 이를 해저터널 개통으로 (KTX역 신설 효과가) 가능하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반드시 개통돼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경남 남해군 서면과 전남 여수시 신덕동을 잇는 사업으로 현재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7월께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 들어갈 총 사업비는 6321억 원으로 예상되며, 터널 5.93㎞가 개통되면, 기존 남해와 여수간 이동거리 1시간30분이 10분대로 단축된다.
앞서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염원하는 군민 4만명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김영록 전남지사·장충남 남해군수·권오봉 여수 시장이 공동건의문을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경남과 전남의 상공회의소, 경남지역 18개 시·군 단체장이 공동건의문 발표 대열에 동참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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