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내달 美 '레드플래그' 훈련 참가..전투기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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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은 내달 미국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 훈련에 참가한다.
공군은 "내달 2~30일까지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기지에서 실시하는 '21년-2차 레드플래그(Red Flag-Alaska 21-2)' 훈련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우리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등 20여 개 부대의 항공기 100여대와 병력 1500여명이 이번 레드플래그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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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우리 공군은 내달 미국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 훈련에 참가한다.
공군은 "내달 2~30일까지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기지에서 실시하는 '21년-2차 레드플래그(Red Flag-Alaska 21-2)' 훈련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군은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F-15K 또는 KF-16 전투기 5~6대와 200명 안팎의 병력을 내달 2일 현지로 보낼 계획. 이동시간 등을 제외하면 실제 훈련은 내달 10∼25일 사이에 진행된다.
우리 공군 전투기의 '레드플래그' 훈련 참가는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작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때문에 불참했고, 2019년엔 KF-16 전투기 추락사고 여파로 C-130 수송기 2대만 참가했다.
이번 훈련엔 일본 항공자위대도 참가한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우리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등 20여 개 부대의 항공기 100여대와 병력 1500여명이 이번 레드플래그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 기간 한미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간의 군사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훈련은 올 3월 한국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당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강조한 뒤 처음으로 3개국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이기도 하다.
레드플래그 훈련엔 매년 일본과 호주, 영국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 전투기가 대거 참가한다. 훈련에선 공대지·공대공 실사격 훈련 등을 실전처럼 진행하고, 가상의 적 군사·지휘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 작전도 집중 실시한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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