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정민 실종 날 '한강입수' 남성 목격자 7명 조사"

윤홍집 2021. 5.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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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댓새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와 관련해 경찰이 추가 목격자를 조사했다.

18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손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4시 40분께 반포 한강공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제보해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해당 제보와 손씨 관령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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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故 손정민씨 친구 A씨의 스마트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댓새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와 관련해 경찰이 추가 목격자를 조사했다.

18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손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4시 40분께 반포 한강공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제보해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해당 제보와 손씨 관령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 조사까지 실시한 상황이다.

다만 입수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추가 목격자 확보 및 주변 CC(폐쇄회로)TV 분석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허위 사실로 인한 수사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지고 있어 수사에 불필요한 혼선이 발생하거나 수사력이 분산되는 등 다소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 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보다는 경찰 수사를 믿고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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