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야드 날리는 괴력의 14살 소녀, US여자오픈 출전한다

최현태 2021. 5. 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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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70야드를 넘으면 장타자에 속한다.

다음 달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14세 '골프 천재' 클로이 코벨리스키(미국)다.

올해 1월 14번째 생일이 지난 코벨리스키는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반얀 케이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서 1, 2라운드 모두 70타를 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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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70야드를 넘으면 장타자에 속한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270야드를 넘긴 선수는 19명에 불과하다. 280야드를 넘긴 선수는 4명이고 앤 반 담(26·네덜란드)이 292.07야드로 유일하게 290야드를 넘기고 있다. 2위는 한국의 장타자를 대표하는 김아림(26·SBI저축은행)으로 281.96야드를 기록중이다.

이처럼 290야드를 넘기는 선수가 드문 상황에서 290야드를 펑펑 날리는 ‘괴물 소녀’가 등장했다. 다음 달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14세 ‘골프 천재’ 클로이 코벨리스키(미국)다. 그는 76회째를 맞는 올해 US여자오픈의 최연소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월 14번째 생일이 지난 코벨리스키는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반얀 케이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서 1, 2라운드 모두 70타를 쳐 합격했다.

코벨리스키는 프로무대인 플로리다주 미니투어에서 다섯 차례 5위 안에 들었고 280야드에서 290야드의 장타를 기록했다. 그는 계속 키가 크고 있는 상태라 비거리는 더욱 늘 전망이다. 다섯 살 때 부모가 골프장에 딸린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코벨리스키는 골프 코스를 누비기 시작했고 여덟 살 때 쇼트게임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7-8세 US키즈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 8세 부문을 제패했다.

코벨리스키는 그는 열두 살 때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고향 언니’ 모건 프레슬(미국)을 우승으로 여긴다. 또 렉시 톰프슨(미국),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한국 이름 김초롱)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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