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코로나 여름..대형 물놀이장 '안전' 강조 조심스런 개장

최흥수 2021. 5. 18.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속에 맞이하는 두 번째 여름.

대형 물놀이장이 '안전'을 앞세워 차례로 개장하고 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는 21일 아쿠아틱 센터를 시작으로 야외파도풀, 메가스톰,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등 주요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우선 과제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개장 캐리비안베이 모바일 문진과 예약제 도입
소노리조트 오션월드는 물놀이 전용 마스크 제공
21일 개장하는 캐리비안베이 야외파도풀. 예약제를 실시해 방역 지침보다 엄격하게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에버랜드 제공

코로나19 속에 맞이하는 두 번째 여름. 대형 물놀이장이 ‘안전’을 앞세워 차례로 개장하고 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는 21일 아쿠아틱 센터를 시작으로 야외파도풀, 메가스톰,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등 주요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우선 과제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다.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문진에 이어, 올해는 업계 최초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날짜가 지정된 입장권을 사전에 구입하거나,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수용 인원도 방역당국의 기준보다 강화해 입장과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용객은 입구를 통과하기 전 모바일 셀프 문진과 체온 측정을 해야 한다. 물놀이 할 때 착용할 방수 마스크는 무료로 제공한다. 샤워실과 로커룸은 띄어서 사용해야 하며, 타월과 드라이기 등 대여용품은 개별 포장해 제공한다. 아쿠아틱 센터에는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 보관함을 새로 설치했다. 소독 및 방역 전담 인력인 '안심 가드(Safe Guard)'도 곳곳에 배치된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계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캐리비안베이는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국적 풍경 속에 다이빙과 서핑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중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규모 예약 인원만 체험할 수 있다.

소노캄 거제의 부메랑고 슬라이드. 소노호텔앤리조트 제공

홍천 오션월드를 비롯해 전국 9개 지역에서 물놀이 시설을 운영 중인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모든 입장객에게 ‘오션마스크’를 증정한다. 고온 다습한 환경이나, 물에 젖은 후에도 성능이 유지되는 방역 마스크다. 1일 오션월드 다이내믹존을 시작으로 6월까지 순차적으로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장하는 것을 기념해 ‘소노 얼리서머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객실과 워터파크 이용권(성인과 미취학 아동 각 2인권)으로 구성됐다. 홍천 비발디파크 리조트는 곤돌라 1회권, 하늘양떼목장 입장권, 레일썰매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홍천 소노펠리체 리조트는 오션월드와 소노빌리지 인피니피풀 중 1곳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19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하며 이용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7월 22일까지다.

제주신화리조트 워터파크 전경. 신화리조트 제공

1일 실외 물놀이 시설을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8월 말까지 ‘워터 펀 파크’ 패키지를 내놓았다. 2박 전용 상품으로 랜딩리조트 투숙 시 워터파크 입장권 2장과 카페 특별 메뉴 이용권 1장 등을 제공한다.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이용객에게는 워터파크 입장권 4장, 카페 특별 메뉴 이용권 2장 등을 제공한다. 예약은 8월 28일까지, 투숙은 8월 29일까지다. 다음 달 30일까지 구명조끼와 선베드를 대여하는 고객에게는 신화테마파크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