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팀, VNL 위해 21일 이탈리아행..현지 코로나19 상황은?

박혜빈 2021. 5. 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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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위해 21일 새벽 이탈리아로 떠난다.

한국 선수단은 이탈리아에 도착한 뒤 현지에서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와 필리포 마리오티 팀 닥터 겸 방역담당자와 합류한다.

  VNL에서 한국 대표팀과 26일 예선전을 펼칠 예정이었던 태국 대표팀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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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모두 감소 추세
현지에서 엄격한 방역 관리 예정..4일에 한 번 검사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민국 배구협회 제공]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위해 21일 새벽 이탈리아로 떠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선수들은 20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21일 0시 40분 출발 예정인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VNL은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다. FIVB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전 세계를 돌며 대회를 진행하던 VNL을 이탈리아 리미니 한 곳에서만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에 따라 이탈리아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라바리니 감독(왼쪽)과 메라시 체력 트레이너 [사진=대한민국 배구협회 제공]

이탈리아 공영방송(RAI) 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17일(현지시간) 방역 규제 추가 완화안에 잠정 합의했다.

한국 대표팀이 출국하는 21일부터는 야간 통금 제도를 완전히 폐지할 예정이다. 야간 통금 제도는 2차 유행이 본격화한 작년 11월부터 시행됐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처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말 3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일일 사망자 수 718명을 기록하는 등 현지 상황은 다시 악화되기도 했다.

다행히 백신 접종과 고강도 제한 조처 덕분에 현재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확산세는 확연히 꺾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사망자 수는 7개월 만에 100명 선 밑으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 뿐만 아니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이달 8일부터 지속해서 1만명 미만을 기록하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1 FIVB VNL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한국 선수단은 이탈리아에 도착한 뒤 현지에서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와 필리포 마리오티 팀 닥터 겸 방역담당자와 합류한다. 이후 나흘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엄격한 방역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앞서 김연경을 포함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기 전인 지난 달 2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라바리니 감독과 마시모 메라시 체력 트레이너,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 역시 자가 격리를 하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3일 입촌했다.

이번 대회가 도쿄올림픽의 전초전 역할을 하는 만큼, 선수들이 별 탈 없이 대회를 치르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  VNL에서 한국 대표팀과 26일 예선전을 펼칠 예정이었던 태국 대표팀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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