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재명 민주화운동 지원금..천박한 돈으로 모리배 정치"

박기범 기자 2021. 5.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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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18일 "이재명 지사가 광주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에게 경기도에서 10만원씩 지급한다고 한다. 천박한 돈으로 하는 모리배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모욕을 어찌 지켜봐야 한단 말인가. 이런 돈을 받고도 광주를 말할 수 있는가. 광주 정신 모독죄는 없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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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떠받쳐준 호남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4.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18일 "이재명 지사가 광주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에게 경기도에서 10만원씩 지급한다고 한다. 천박한 돈으로 하는 모리배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모욕을 어찌 지켜봐야 한단 말인가. 이런 돈을 받고도 광주를 말할 수 있는가. 광주 정신 모독죄는 없는가"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언제부터인가 광주는 전야제가 열리고 수만 명이 모이는 정치인들의 전시공간이 되어갔다"며 "외지에서 모여 고개 숙인 자들은 그날 대체로 침묵한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을 지지하는 광주와 가덕도를 지지하는 호남과 민주주의 파괴에 앞장서는 문재인 정권을 호남인들이 떠받쳐주고 있는 현실 앞에 호남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내 눈에는 광주가 1980년대 이후 최고도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좌초되고 있다"며 "오늘 문재인 정권에 참여한 수많은 호남인은 광주의 정신에서 이탈했고, 김대중 정신에서 이탈했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화 운동권은 광주와 김대중 정신을 문재인의 실패한 권력과 엿 바꿔 먹었다"고 비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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