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수주 싹쓸이에도 어닝쇼크..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1분기 어닝쇼크 사례를 짚어보고 향후 전망을 살펴봤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1018억원, 영업손실 2129억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Q 수주 호조..수주 계약조건 개선 기대
하반기 선가 인상폭↑..기자재 섹터도 관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1018억원, 영업손실 21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43.7% 감소했고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 약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수주목표 미달로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강재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주 상황은 조선사에 유리한 국면이다. 한국조선해양(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은 현재 2.5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수주계약 조건이 보다 유리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주들의 선박 주문 문의가 늘어나는 가운데 철강가격이 인상되고 있어 조선소들의 수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한된 조선업의 경쟁구도로 한국 조선소의 수주선가는 하반기에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실적만 보면 조선 빅3 중 한국조선해양이 유일하게 올해 흑자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08274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편입 여부가 변수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편입 여부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장기 수주전략 , 재무구조(부채 상환 , 자본확충 등), 비용 경쟁력에 커다란 영향이 있을 것이고 기업가치 역시 변화할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중공업도 어닝쇼크…배경은?
- 강재가격 상승, 공사손실충당금 등 반영
- 수주 부진 탓에 무리한 저가수주 여파
최근 수주 호조는 빛좋은 개살구?
- 수주잔고 상황에 따라 계약 조건 달라져
-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2.5년치 일감 확보…배짱수주 가능
조선주 전망 및 투자전략은?
- 하반기 선가 인상폭 커질 전망…기자재 업체 관심
- 대우조선·삼성重, 올해도 적자 전망…옥석가리기 필요
-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그룹 편입 여부 변수
성주원 (sjw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테슬라 지지자 vs 비트코인 지지자, 승자는?
- [단독]美주도 8개국 달 탐사 '아르테미스 연합'에 한국도 참여
- `제 입 잘못 놀린 탓에`…세계 2위 부자자리 내준 머스크
- '말기암' 보아 오빠 "싸늘한 의사들" 비판에 전 의협회장이 한 말
- `7만전자` 된 삼성전자…`Mr.반도체`의 자사주 매입은 상승 신호?
- '오징어 없는 오징어국' 계룡대 부실 급식 사실로…軍, 감사 착수
- “故손정민 친구, 자책감에 괴로워해…정상 생활 불가”
- 백신 수급 발등의 불인 韓…"美 백신 대가로 뭘 내놓을지 고민해야"
- 조영수 "SG워너비 역주행 큰 기쁨, 멤버들 보컬 힘 컸죠" [인터뷰]
- 인천 ‘꼴망파’ 조폭활동 허민우, 노래방 살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