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 '학습 격차' 해소한다.."9월부터 보충 수업 프로그램안 마련"

신이랑 2021. 5.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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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 취약 계층 가정의 학생들과 이민자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를 줄이는 것이 이번 보충 수업 프로그램의 목표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독일 정부는 교육 자료를 통한 추가적인 학습 지원이나 방과 후 또는 토요일에 보충 수업 운영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도 고려하여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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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부 장관 "150억원 예산 들여 보충 학습 실시"

사범대 재학생, 은퇴 교사 등 인력 활용 예정

독일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학생 간의 학습 격차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교육부 장관 안야 칼리체크(Anja Karliczek)는 늦어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9월부터는 학습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보충 수업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야 칼리체크 장관은 지난 3월 신문 및 잡지 출판사 '풍케 미디어 그룹(Funke Mediengruppe)'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20~25%의 학생들이 심각할 정도로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를 위한 수업 보충 프로그램을 실행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을 위해 약 150억 유로의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어, 수학과 같은 주요 과목들과 제2외국어 과목 수업 보충 프로그램이 중등학교나 직업 교육 과정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시간 추가적인 수업 보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수업 보충 프로그램에서는 사범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은퇴 교사, 시민 학교 교사 등 외부 강사 등을 활용하여 수업 대체 인력으로 투입된다. 특히 교육 취약 계층 가정의 학생들과 이민자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를 줄이는 것이 이번 보충 수업 프로그램의 목표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독일 정부는 교육 자료를 통한 추가적인 학습 지원이나 방과 후 또는 토요일에 보충 수업 운영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도 고려하여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고려하고 있다. 또 여름 방학 동안에도 보충 수업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차차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독일 뮌헨 = 신이랑 글로벌 리포터 woselma@naver.com

■ 필자 소개

Ludwig-Maximilians-Universität München 교육학과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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