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클라우드 "서울 찾은 중국인 여행객 위한 원스톱 여행 앱 개발"

송화연 기자 2021. 5.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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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클라우드가 서울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 관광체육국과 관광 서비스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중국 관광객 대상 서울시 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중국 국민 메신저 '웨이신' 미니 프로그램 활용한 스마트 관광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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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클라우드, 서울시와 스마트 관광 솔루션 및 앱 개발 MOU 체결
(왼쪽부터) 자오지앤난 텐센트클라우드 상무 부총재,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텐센트클라우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텐센트클라우드가 서울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 관광체육국과 관광 서비스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중국 관광객 대상 서울시 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중국 국민 메신저 '웨이신' 미니 프로그램 활용한 스마트 관광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서울시 관광체육국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텐센트클라우드가 지난 4월 인천관광공사와 스마트 관광 솔루션 협력을 맺은 데 이은 두 번째 협약이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텐센트클라우드는 자사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울 관광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 방한객 증가를 촉진시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서울이 활력을 되찾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중국 관광객을 위한 원스톱 서울 여행 앱 '일기유 (一机游, 휴대폰 한 대로 즐기는 서울여행) 서울'을 공동 개발한다. 서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이 앱 하나로 서울 시내 호텔 예약부터 자동차 렌트, 관광 지도 및 GPS, 온라인 쇼핑 및 관광 티켓 구매, 비자 발급 및 세금 환급 등에 이르는 다양한 여행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텐센트클라우드 관계자는 "서울시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실시간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이용해 서울의 맛집과 명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온라인 티켓 구매 후 웨이신 QR 코드를 스캔해 관광명소에 대기없이 입장하는 등 편리하게 개인 맞춤형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텐센트클라우드는 텐센트 '웨이신' 미니 프로그램을 이용한 서울시 스마트 관광 솔루션도 구축한다. 웨이신은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12억명에 달하는 메신저로, 텐센트클라우드는 웨이신 이용자 풀과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과 지역 상인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웨이신 이용자는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서울지역 내 호텔 즐겨찾기, 날씨 정보, 관광명소 검색 및 여행 가이드, 할인 쿠폰 다운로드, 이동 경로 안내, 여행 세금 환급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양측은 서울 관광의 조기 회복을 위해 중장기 교류 및 협력 방안도 추진한다. 텐센트클라우드는 관광 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관광 광고, 인플루언서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서울관광스타트업 육성에도 동참한다.

자오지앤난 텐센트 클라우드 상무 부총재는 "텐센트 클라우드는 고성능 클라우드 및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된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해 전 세계 기관 및 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방한 중국 여행객 유치 및 관광 편의성 제고에 기여하고, 한국 관광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텐센트의 혁신 IT기술이 만나 스마트 서울관광의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금부터 디지털 스마트 관광 환경을 조성해 향후 한중 관광재개 이후 폭발하는 관광 수요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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