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매수에 1% 이상 상승..3170선 안착

김소연 2021. 5. 18.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관의 강한 매수세 유입에 18일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상승, 317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사자' 흐름을 보였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1조원 가까이 사들이면서 지수는 317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에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서비스업, 은행, 의약품,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화학, 금융업 등이 1%이상 오름세로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관 1조원 가까이 '순매수'..개인·외인 '팔자'
대부분 업종 오름세..철강·금속 4%대 올라
시총 상위주 일제히 상승..포스코 5% 강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기관의 강한 매수세 유입에 18일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상승, 317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사자’ 흐름을 보였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1조원 가까이 사들이면서 지수는 317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135.38로 전 거래일(3134.52)보다 0.86포인트(0.03%)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에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다 317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95억원, 349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에 반해 기관은 974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640억원), 연기금등(216억원), 투신(208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철강·금속이 4% 이상 올랐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 기계가 2%대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업, 은행, 의약품,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화학, 금융업 등이 1%이상 오름세로 마감했다. 통신업, 전기·전자, 보험, 유통업, 섬유·의복, 음식료품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의료정밀이 1% 이상 밀렸고, 운수창고, 종이·목재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POSCO(005490)가 5% 이상 올랐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업황 덕분에 강세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가 2% 이상 올랐다. 전날 7%대 큰 폭으로 떨어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2% 상승 마감했다.

이어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가 1%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분쟁을 최종 마무리해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에 대한 기대로 2%대 상승 마감했다.

그외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7438만9000주, 거래대금은 13조7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서울가스(01739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571개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279개 종목이 내렸고, 5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서울가스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한가에 마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