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호 KIC 신임 사장 "혁신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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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호(59) 한국투자공사(KIC) 신임 사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진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국이 그린뉴딜과 기후금융을 국가 어젠다로 채택하는 등 책임투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방대한 운용자산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KIC의 위상과 책임에 걸맞게 고도화된 책임 투자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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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진승호(59) 한국투자공사(KIC) 신임 사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진 사장은 KIC 제8대 사장직에 오르게 됐다.
이날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진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국이 그린뉴딜과 기후금융을 국가 어젠다로 채택하는 등 책임투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방대한 운용자산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KIC의 위상과 책임에 걸맞게 고도화된 책임 투자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날로 급변하는 투자 환경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수한 투자 성과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대외 환경을 진단하면서 "'기민하고 탄력적인 혁신 투자'를 통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진 사장은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면서 실물경제 규모에 발맞춰 금융산업이 경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KIC의 리더십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국내 금융산업의 선도적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사장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성과 경영', '윤리 경영', '행복 경영' 등 3가지 경영 철학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일류 국부펀드로 도약하는 KIC',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 되는 KIC'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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