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만에 있는 사무소 돌연 폐쇄..관계 악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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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대만에 있는 경제무역문화사무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특별행정자치정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대만과 홍콩 정부 간에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사무소의 폐쇄는 양안 관계 악화의 또 다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늘(18일)부터 대만에 있는 홍콩 경제무역문화사무소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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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대만간 관계 악화의 또 다른 신호로 받아들여져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특별행정자치정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대만과 홍콩 정부 간에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사무소의 폐쇄는 양안 관계 악화의 또 다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늘(18일)부터 대만에 있는 홍콩 경제무역문화사무소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대만의 코로나19 상황과는 관련이 없다고는 말했지만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홍콩 정부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대만 주재 홍콩사무소의 운영이 일시 중단되지만 대만에 거주하는 홍콩 거주자들의 일반적인 문의와 지원 요청은 계속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에 있는 홍콩의 경제무역문화사무소는 홍콩과 대만 간 경제 및 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2011년 12월에 문을 처음 열었다.
홍콩과 대만은 2018년에 대만 방문 도중 여자 친구를 살해한 찬통카이의 대만 인도를 홍콩이 거부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지난주에는 홍콩에 있는 대만사무소 직원에 대한 취업 허가를 갱신해 달라는 대만의 요청을 홍콩이 무시하면서 관계는 더 악화됐다.
홍콩에 있는 대만 직원 8명은 연말에 취업 허가 기간이 끝나면 홍콩에 머무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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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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