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시대의 금값 상승, 골드 러쉬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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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17일 현재 올 1월 이후 최고치인 1,867달러까지 상승했다.
금값 상승의 배경에는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한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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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17일 현재 올 1월 이후 최고치인 1,867달러까지 상승했다.
금값 상승의 배경에는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 하듯 세계 최고의 금 소비국인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2021년 1분기에 금 수요가 286.4톤 증가했다고 세계 금 협회(World Gold Council)가 발표했다.
현재 중국의 금 소비량은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 금 협회(World Gold Council)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량이 증가했고, 금투자 수익률이 지난해 미국 나스닥 연간 상승률에 이어 23.6%로 전 세계 투자자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냈다고 한다.
앞으로 진행 될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한국의 금 투자자들은 2021년 1분기에 금 유통 회사인 한국금거래소 한곳만을 통해 실물금 약 11톤(금액기준 7,500억원)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금 유통회사들이나 KRX(정부의 한국 금 거래소), 은행의 금 상품, 금 ETF, 금 ETN, 금 광산주식에 투자까지 합치면 금 관련 투자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구리, 금 광산회사 프리굿의 오석민 대표는 "자사의 운드루나란 구리, 금 프로젝트는 4개의 금광산과 하부에 구리광체가 있는 구리, 금 광산으로 자사는 금광산 한곳에 대한 시추로 금 매장량 12,4톤(금액기준 8,460억원)을 확보했고, 미탐사 된 3개의 금 광산의 추가 시추를 진행하면 금 매장량 규모는 20~30톤으로 증가할 수 있다" 며 " 향후에 인플레이션이 심화 될수록 금값은 더욱 상승할 것이고 장기적인 금값 상승의 최대 수혜 기업은 금 매장량 12.4톤을 보유한 자사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록의 에비 햄브로 애널리스트는 올해 금 시장 전망에 대해 중국 등 신흥 시장 실물 수요가 늘고 채굴량이 줄어 장기적으로 금값이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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