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전위적 사운드 아티스트 찾는다

[스포츠경향]

서울문화재단이 사운드·음악 분야 아티스트를 선정해 지원비를 제공하고 여러 창작 활동을 보조한다.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이 실험적인 창작자를 찾는다.

서울문화재단은 실험적 음악활동을 하는 사운드아트 분야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을 지원하는 ‘사운즈 온’(Sounds On) 공모를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 제작 준비와 발표를 위한 블랙박스 극장, 전시장 등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는 다원예술 창작플랫폼인 문래예술공장이 운영하는 음악·사운드아트 분야 특화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문래공진’(Mullae Resonance)을 지난해부터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사운즈 온’이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바꿔 해당 분야 경향을 탐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창작·기획·연구·비평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것이 재단의 방침이다.

‘사운즈 온’은 청각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품이나 소리 특성과 청취 등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실험적 음악과 사운드아트 창작 ▲다원적인 협업 프로젝트 창작 ▲관련 장르 전시·공연 기획 또는 비평 ▲관련 장르 국제적 교류 도모 등 기획·연구·조사가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18일부터 31일일까지 지정 양식 횔동계약서와 자유양식 포트폴리오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총 20건 프로젝트를 선정해 200만원씩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창작·기획·연구·비평 등 준비 과정과 쇼케이스 발표 연계까지 2년 간 연속 지원한다. 이중 4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정해 내년에 진행하는 쇼케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

‘사운즈 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