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학생' 부친 "친구 의심 안 해..당시 상황 알려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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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50) 씨는 "친구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을 알려달라는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손현 씨는 이날 <더팩트> 와 통화에서 친구 A씨 측이 낸 입장문을 놓고 "큰 의미를 두지않는다. 의혹을 더 제기하지 말아달라고 내놓은 듯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팩트>
이에 앞서 친구 A씨는 지난 1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첫 입장문을 내고 여러 의혹을 해명하며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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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입장문, 큰 의미 두지 않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50) 씨는 "친구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을 알려달라는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손현 씨는 이날 <더팩트>와 통화에서 친구 A씨 측이 낸 입장문을 놓고 "큰 의미를 두지않는다. 의혹을 더 제기하지 말아달라고 내놓은 듯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들이 발견된 장소는) 일반 사람도 들어가기 힘들고, 얕아서 누워있어도 물에 떠내려가지는 않는다"며 "친구를 의심하는 게 아니라 (상황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니까 어떻게 (아들이) 들어갔는지 알려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친구 A씨는 지난 1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첫 입장문을 내고 여러 의혹을 해명하며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손 씨는 경찰 수사에도 일부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경찰이 열심히 수사하려는 것을 의심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한남동에 CCTV가 있는데 그걸 확대하면 사고 장면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경찰에서는 보존 기간이 지났다고 하더라. 늦은 게 많다고 했다. 휴대폰도 못 찾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계속 목격자를 확보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유효한 것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며 "42분 행적을 잘 밝혀낼 수 있을지 마음 편히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3시38분부터 오전 4시20분까지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목격자 진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인근 CCTV·블랙박스 영상 등도 정밀 분석 중이다.
분실된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해군과 합동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A씨 가족의 휴대전화와 A씨 노트북, A씨 어머니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완료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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