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연합체 출범..통신사·카카오·CJ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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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민관협력체가 출범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엔터, CJ ENM, 현대차, 네이버랩스 등 민간기업과 유관기관·협회가 참여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오늘(18일) 열었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입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3차원 가상세계에서 이용자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세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VR)보다 참여도가 더 높은 개념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민간이 프로젝트 기반으로 주도하고, 이를 정부가 뒷받침하는 체계로 얼라이언스가 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얼라이언스는 ▲ 메타버스 산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 ▲ 메타버스 시장의 윤리적, 문화적 이슈 검토 및 법제도 정비를 위한 법제도 자문그룹 ▲ 기업 간 협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기획하는 프로젝트 그룹 등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더 많은 기업들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얼라이언스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메타버스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 혁명으로, 하나의 큰 기업이 독점하는 공간이 아닌 여러 기업과 주체가 함께 공존하며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면서 "얼라이언스 출범이 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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