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여성 사외이사 2명으로 늘려..ESG경영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카드가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MBK 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첫 ESG채권을 영세 가맹점을 위한 소셜 본드로 발행하는 등 지속 가능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번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 기구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외이사 5명 중 2명이 여성
[더팩트│황원영 기자] 롯데카드가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고 18일 밝혔다.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고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카드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5명의 사외이사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 전체 사외이사 중 2명이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드업계에서 여성 사외이사가 2명인 곳은 롯데카드가 유일하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협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김수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선임한 데 이은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다.
이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을 거쳤다.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NGO) 한국지부 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독립적인 위치에서 회사의 건전한 경영을 위해 감독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선임된 김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및 수료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법조윤리협의회 위원,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KBS방송 자문변호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국방부 방위산업기술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총액이 2조 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이사회 구성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아야 한다. 롯데카드는 상장사가 아니어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회사의 다수 고객인 여성의 시각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늘렸다. 지난 4월 기준 롯데카드 전체 회원 중 여성의 비중은 65%에 달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MBK 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첫 ESG채권을 영세 가맹점을 위한 소셜 본드로 발행하는 등 지속 가능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번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 기구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won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정부, 지난 4년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자화자찬
- 20대 "요즘엔 민주당 지지가 비하"…與, 또 '청년TF' 다를까?
- '5·18' 41주년, 야권 잇따라 광주행…'중도 잡기' 안간힘
- '1심 무죄' 가습기 참사 SK케미칼·애경 항소심 시작
- 윤갑근 실형, 술접대 검사 기소…'김봉현의 입' 적중 어디까지
- "초등학교 담임이 제자 옷 안으로 손을"…경찰, 해당 교사 '입건'
- 'AZ 백신접종' 50대 경찰간부 16일 만에 사망…유족 "백신 연관성"
- 산다라박, YG 떠나는 심정 "내 바람=무대 위 모습"
- '롯데칠성맨' 박윤기號 1분기 '순항'…"선택과 집중 전략 지속"
- 이다희, 김남길과 호흡 맞추나…"'아일랜드' 출연 검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