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바이러스 검출률 26.8%..신규 247건, 누적 1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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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9일~15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247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이달 9일에서 1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247건의 변이바이러스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인지경로 별로 살펴보면 해외유입 52명(내국인 29명, 외국인 23명)은 검역단계(24명), 자가격리 단계(27명), 격리면제자 입국 후 검사(1명)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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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9일~15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247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후 생존도가 높고 우세를 점하려는 특성이 있어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이달 9일에서 1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247건의 변이바이러스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10월 이후 현재(18일 0시 기준)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113건이다.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26.8%다.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 21.2%(국내 20.1%, 해외 29.1%)를 기록했다. 방대본은 총 9977건(국내발생 8377건, 해외유입 1600건)을 분석했으며,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90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111건, 브라질 변이 11건, 인도 변이 87건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변이 바이러스는 일단 검출률이 올라가게 되면 그렇게 쉽게 낮아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 이번 주에 26.8%인데 지난주에 대비해선 약간 감소한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언제든지 변이 검출률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더 억제될 수 있도록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인지경로 별로 살펴보면 해외유입 52명(내국인 29명, 외국인 23명)은 검역단계(24명), 자가격리 단계(27명), 격리면제자 입국 후 검사(1명)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 195명(내국인 178명, 외국인 17명)은 집단사례 관련(112명/ 신규 66건, 기존 46건), 개별사례(83명)에서 각각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확정사례는 1113명이며,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1457명으로 총 2570명의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했다.
그 외 기타 변이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 552건 △뉴욕 14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으로 현재까지 총 581건을 확인했다.
이 단장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방역당국이 이런 상황에 대해 신속히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중앙-지자체 간 합동대응팀을 꾸려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 재외국민 입국 과정에서도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지난 5월 4일부터 총 6차에 걸쳐서 인도 재외국민 총 1039명이 입국했다. 현재까지 검역단계에서 15명, 시설 내 격리단계에서 23명으로 총 38명(3.2%)이 확진됐다. 이 중 4명에게선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자는 이번주 신규 1건을 포함해 총 8건의 감염사례가 있었다.
이 단장은 "최근에 인도 발생상황은 지난주 대비해서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 8명은 인천공항에서 업무상의 회의 입국자를 관리하는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를 관리하고 격리치료를 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이쪽 업무 종사자들이 감염됐고, 그 업무 종사자에서 또 직접적으로 입국자를 관리하고 있지 않는 사람들한테 소규모로 2차 전파가 있었다"며 "이 사례들에 대해서 변이 분석을 한 결과 인도 변이가 확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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