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유스 출신 앞세워 수원FC 상대

노만영 2021. 5. 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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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유스의 힘을 바탕으로 수원FC 원정길에 오른다.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FC의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최근 K리그에선 수원삼성 유스 출신 '매탄소년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포항 역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스 명문 구단이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유스 군단'을 앞세운 포항, 이번 수원FC전에서는 과연 어떤 '유스 출신' 선수가 활약할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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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라운드 결승골 주역 01년생 고영준
강현무, 이승모, 이수빈도 포항 유스 출신
이동국, 신화용, 김승대 등 걸출한 K리거 배출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이승모 선수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유스의 힘을 바탕으로 수원FC 원정길에 오른다.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FC의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1라운드에서 마주친 양 팀의 승부는 포항의 1-0 승리로 끝났다.

당시 포항은 후반전에 신예 고영준을 투입하는 한편 외국인 스트라이커 타쉬를 측면으로 배치하고 윙포워드 송민규를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그렇게 시작된 김기동 감독의 '고영준 카드'와 '송민규 시프트'는 대성공을 거뒀다. 경기 막판 고영준이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로 마무리지으며 결승골을 터트린 것이다.

지난 수원FC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고영준 선수(좌)와 송민규 선수(우)의 모습.

특히 포항 유스 출신의 01년생 신인 고영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경기 내내 수원FC에게 공격의 주도권을 내준 포항은 고영준의 투입과 함께 공격의 활로를 되찾게 됐다. 수원F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고영준이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할지 주목된다. 

최근 K리그에선 수원삼성 유스 출신 '매탄소년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포항 역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스 명문 구단이다. 포항 축구의 뿌리, 포항제철동초-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로 이어지는 유스 시스템은 걸출한 K리거들을 배출해왔다.

지난 2019년 당시 이수빈 선수(좌)와 김기동 감독(우)의 모습

최근에 은퇴식을 가진 신화용 골키퍼를 비롯해 이동국, 김승대 등이 대표적인 선수이며, 현재 포항에서 뛰고 있는 이승모, 이수빈, 강현무 역시 포항 유스출신이다. 

특히 이승모는 김기동 감독체제에서 비중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측면 윙어부터 최근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사용되며 후반전 특급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수빈 역시 포항 유스 시스템이 배출한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데뷔 시즌 보여준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이듬해 전북 현대로 임대됐다. 올 시즌 포항으로 돌아와 신진호와 함께 투볼란치를 이루며 3선을 책임지고 있다.

포항스틸러스의 수문장 강현무 골키퍼.

수문장 강현무 골키퍼 역시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포항 유스 출신이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특유의 입담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랜 백업 시절을 딛고 현재는 포항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유스 군단'을 앞세운 포항, 이번 수원FC전에서는 과연 어떤 '유스 출신' 선수가 활약할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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