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동지 폄하·당 비하, 전당대회 뒤로 간다..견습선원에 맡길 수야"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2021. 5.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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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서는 조해진 의원은 18일 "당 대표 후보라면 자기를 띄우기 위해서 동지를 폄하하지 말고, 당을 비하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당 대표 후보들이 국민과 당원 앞에 증명해야 할 것은 한 가지뿐이다"라며 "대통합과 단일화, 그리고 그 전제인 혁신을 어떻게 차질없이 유능하게 해낼 것인가, 그 비전과 전략, 실천적 대안과 추진력"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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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남은 1년을 위한 고언'을 하고 있다. 2021.5.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서는 조해진 의원은 18일 "당 대표 후보라면 자기를 띄우기 위해서 동지를 폄하하지 말고, 당을 비하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당을 진일보시키고 희망의 불씨를 키워야 할 전당대회가 뒤로 가는 대회가 된 것에 대해서 안팎의 책임있는 중진들은 자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당 대표 후보들이 국민과 당원 앞에 증명해야 할 것은 한 가지뿐이다"라며 "대통합과 단일화, 그리고 그 전제인 혁신을 어떻게 차질없이 유능하게 해낼 것인가, 그 비전과 전략, 실천적 대안과 추진력"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은 이 일에 대해서 원론이 아니라 각론을, 당위론이 아니라 실행계획, 실천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며 "고민하지 않고 대안없는 사람, 바람에 몸을 맡겨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은 당을 망치고 나라를 망치고 자기를 망치는 길이다"라고 했다.

조 의원은 "정권교체의 항구로 운항하는 국민의힘 조타실을 견습 선원에게 맡기는 바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초선과 원외 인사들의 당 대표 도전에 대해 "특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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