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경선룰, 당헌·당규에 이미 정해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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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8일 대선 경선 룰을 정리해달라는 일부 주자들의 요구에 "당헌·당규상 경선룰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주자들이 경선 룰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하는데 당에서 언제까지 정하겠다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당헌·당규상으로는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해야 하고, 출마자가 7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6명으로 후보를 압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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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8일 대선 경선 룰을 정리해달라는 일부 주자들의 요구에 "당헌·당규상 경선룰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주자들이 경선 룰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하는데 당에서 언제까지 정하겠다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는 당 일각에서 경선 연기론 등이 제기돼온 가운데 현행 경선룰 유지에 무게를 싣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당헌·당규상으로는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해야 하고, 출마자가 7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6명으로 후보를 압축해야 한다. 본 경선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주자들마다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당헌에 이미 정해져 있는 내용을 지도부가 자의적으로 조정하기 어렵다"며 "쉽게 논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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