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홍준표 복당, 전대 후 윤석열·김동연·안철수와 함께"

김일창 기자 2021. 5. 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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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홍준표 의원의 입당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과 6월 전당대회 이후 동시에 합류하는 형태로 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이 어려웠던 시절 당 대표로, 대선 후보로 나섰던 사람을 배척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입이 거칠다는 이유로 그를 배척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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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시절 대표·대선 후보, 지나친 왕따는 너무 몰인정"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2021.1.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홍준표 의원의 입당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과 6월 전당대회 이후 동시에 합류하는 형태로 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이 어려웠던 시절 당 대표로, 대선 후보로 나섰던 사람을 배척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입이 거칠다는 이유로 그를 배척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아무리 정치판이 비정하고 이해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지만 홍 의원에 대한 지나친 왕따는 너무 몰인정하다"며 "다만 입당 시기는 6월 전당대회 이후로 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홍 의원을 향해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은 다 옳았다는 식의 독불장군 자세는 접어달라"며 "왜 당의 많은 사람들이 홍 의원을 불편해 하는지 한번 생각해 달라"고 했다.

정 의원은 "2016년 총선 직후 비대위가 들어선 때 저는 원내대표로서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유승민 의원 등 우리 당 인사 7명을 일괄 복당시킨적이 있다"며 "우리의 처지는 그때보다 더 어렵고 목표는 정권교체이기에 대동단결해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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