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결혼식 예절, 최악의 하객은 '마스크 미착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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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꼽은 결혼식 최악의 민폐 하객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식 민폐 하객으로 마스크 착용 관련 선택지가 1위를 한 것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미혼남녀의 경각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결혼식에 참석하는 이들은 신랑 신부의 행복한 새 출발을 진정으로 응원한다는 의미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 후 결혼식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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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혼남녀가 꼽은 결혼식 최악의 민폐 하객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설문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30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 예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 최대 민폐 하객은 단연 마스크 미착용자였다.
다음 순위로는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21%), ‘일행 많이 데려와 놓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16.3%), ‘식은 보지도 않고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11.3%)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객의 민폐 행동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화가 나지만 그냥 넘어간다’(33.0%)거나 ‘결혼식이 끝난 후 서운한 점을 이야기한다’(29.3%)는 의견이 많았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식 민폐 하객으로 마스크 착용 관련 선택지가 1위를 한 것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미혼남녀의 경각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결혼식에 참석하는 이들은 신랑 신부의 행복한 새 출발을 진정으로 응원한다는 의미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 후 결혼식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혼남녀가 결혼식 참석에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은 58.7%가 옷을 꼽았다. 남녀별로 보면 여성 중 66%가, 남성은 51.3%가 옷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어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축의금’(21.7%), ‘식장에 함께 갈 동행자’(8%)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식 참석에 특별히 신경 쓰는 이유는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서’(44%)였다. ‘지인이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으면 해서’(22.7%), ‘예의 없다는 뒷말을 피하기 위해’(10.3%), ‘큰 일인 만큼 지인의 기억에 계속 남아서’(9.0%)란 의견도 있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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