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매치퀸'은 누구?..두산 매치 챔피언십 19일 개막(종합)

권훈 2021. 5.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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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김지현은 그동안 매치플레이에서 19번 이기고 8번 져 승률이 70%에 이른다.

올해 5차례 대회를 치러 두 차례 톱10에 그쳤고, 컷 탈락에 꼴찌에 가까운 63위 등 기대에 한참 못 미친 최혜진은 매치 플레이라는 색다른 방식의 이 대회에서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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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받은 굴삭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지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9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매치 플레이는 1대 1로 맞붙는다. 또 홀마다 승부를 가려진다. 하루 부진해도 만회할 기회가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라운드마다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

한 번의 실수, 한 번의 매직 샷이 승부를 바꾸는 등 변수가 많다.

누가 챔피언에 오를지 섣불리 예상하기 힘든 이유다. 지금까지 12차례 열린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가 김자영(30) 한 명밖에 없는 것도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기량도 기량이지만, 담대한 승부사 기질이 뛰어난 선수가 유리하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 등 5일 동안 7경기를 치르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어 강인한 정신력도 필수다.

출전 선수는 64명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60위 이내 선수, 올해 5월 16일 현재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로 채워져 모두 우승 후보라고 해도 무방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작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못해 2019년 챔피언 김지현(30)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아직 없다.

2017년 3승, 2018년 1승, 그리고 2019년 이 대회 우승으로 통산 5승을 쌓은 김지현은 우승 없이 보낸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대회 2연패로 씻겠다는 각오다.

김지현은 그동안 매치플레이에서 19번 이기고 8번 져 승률이 70%에 이른다.

김지현은 "최근 흔들리던 샷 감각을 되찾았다"면서 "2년 전 결승전에서 노보기로 우승했다.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맨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23)는 첫 '매치 퀸' 타이틀과 함께 시즌 3승 선착, 그리고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노린다.

박민지는 "안전한 플레이는 승률을 높이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 플레이를 잘 살펴보고 공격적인 공략법을 세우겠다. 일단 조별리그에서 3승 전승이 먼저"라고 밝혔다.

박민지에게 시즌 2승 경쟁에 뒤져 상금랭킹 1위를 내준 박현경(21)의 반격도 예상된다.

이소미(22), 곽보미(29)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장하나(29)는 KLPGA투어 사상 첫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라는 신기원에 또 한 번 도전장을 냈다. 49억2천829만원을 쌓은 장하나는 결승에 오르기만 해도 통산 상금이 50억원을 넘어선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9천200만원이다.

장타력과 아이언샷 정확도, 그린 플레이에서 최상위권을 달리는 장하나는 올해 네 차례 대회에 출전했다.

장하나는 기권 한번을 뺀 3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 우승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하나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김자영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2승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5차례 대회에서 3위 두 번 등 3차례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내는 이다연(24)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혜진(22)의 부활 여부도 관심사다.

올해 5차례 대회를 치러 두 차례 톱10에 그쳤고, 컷 탈락에 꼴찌에 가까운 63위 등 기대에 한참 못 미친 최혜진은 매치 플레이라는 색다른 방식의 이 대회에서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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