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출력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피크 듀오 G10' 출시

美·獨·日 등 주요 시장 점유일 1위 핵심 제품군

미국 일리노이주에 설치된 한화큐셀 상업용 모듈. [사진 제공 =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고출력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피크 듀오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주요국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큐피크 듀오10 모듈의 최대 출력 485Wp(와트피크)로 기존 '큐피크 듀오 G9' 모듈보다 출력이 30Wp가량 높아졌다.

특히 동일 면적의 모듈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할 수 있는 '제로갭' 기술이 적용됐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한화큐셀은 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엄격한 조건에서 신제품 품질관리를 진행해 높은 수준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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