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네이버와 제휴..동대문 패션 글로벌 진출 속도

손정빈 2021. 5.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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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플랫폼 브랜디가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소상공인의 e커머스 플랫폼 진입 장벽을 낮춰 동대문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게 동대문 맞춤형 풀필먼트 시스템 확대와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네이버와 함께 한국의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가 가진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게 판로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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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패션 소상공인 판로 개척 돕는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가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브랜디는 18일 이번 제휴가 "동대문 패션 도·소매 소상공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해 동대문 K패션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추진됐다"고 했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입점과 일본 시장 등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 사업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브랜드 인큐베이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브랜디가 추진하는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이 정착되면 도매상의 재고 상품을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문 상품의 정확한 출고일과 발송일 확인이 가능하다. 브랜디는 "신뢰도가 중요한 글로벌 판매에 핵심적인 요소로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 주문 처리가 가능한 첫 단계가 완성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했다. 네이버에서 활동하게 될 동대문 패션 판매자의 감각적인 상품이 일본 스마트스토어에 연결돼 야후재팬·라인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브랜디와 네이버는 이번 협력으로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수요 예측 기술 등 고도화를 통해 동대문 K패션이 글로벌 진출로 확대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근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디는 국내 최초로 동대문 패션 시장 거점에 오픈한 2200평 규모 1차 풀필먼트 센터에 올해 2차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총 4000여평 규모로 확장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해 e커머스 플랫폼 데이터 연동 및 물류 자동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현재 월 100만건인 물동량을 3배 이상 늘려 동대문 도·소매 소상공인이 이용 가능한 규모를 확대한다.

브랜디는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는 전략적 제휴와 더불어 도·소매 소상공인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e커머스 운영 체계를 갖추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게 지원에 나선다. 브랜디는 패션 창업 서비스 '헬피'도 그 대상자를 인플루언서에서 쇼핑몰 운영자와 일반 예비 창업자까지 확장한다. 여기에 도·소매 상인을 연결하는 플랫폼 셀피를 연내 정식 론칭해 동대문 도매상인들이 이커머스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네이버와 브랜디 협업은 기존에 동대문 판매자가 어려워하던 물류에 대한 고민과 부담은 덜고 상품 기획과 판매에만 더 집중해 성장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동대문 패션 SME가 다양한 개성이 담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소상공인의 e커머스 플랫폼 진입 장벽을 낮춰 동대문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게 동대문 맞춤형 풀필먼트 시스템 확대와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네이버와 함께 한국의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가 가진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게 판로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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