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육군 22사단 고성서 유해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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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이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강원 고성군 상봉 일원에서 전사자 유해발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22사단장 주관으로 이날 열린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자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장병 60여 명만 참석했다.
정형균 22사단장은 "유해발굴 작전에 참여하는 장병들이 잃어버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한 분의 유해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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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22사단이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강원 고성군 상봉 일원에서 전사자 유해발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22사단장 주관으로 이날 열린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자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장병 60여 명만 참석했다.
이들은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사단은 개토식을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8주간 상봉 일대에서 장병 120명을 투입해 유해발굴에 나선다.
상봉은 6·25전쟁 당시 설악산∼향로봉 진격전이 펼쳐진 치열한 전투 현장이다.
발굴한 유해는 부대에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한 뒤 합동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정형균 22사단장은 "유해발굴 작전에 참여하는 장병들이 잃어버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한 분의 유해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2사단은 지난해 전사자 유해 2구와 유품 560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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